평소 육고기와 튀김등 기름진 음식의 식단이었던 내게 큰 일이 벌어졌다. 그건 바로 과식과 육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급성췌장염이 온 것이다. 처음엔 배가 아파서 맹장염인 줄 알았다. 그렇게 병원을 급하게 가서 진료를 받으니 급성췌장염이라며 당장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중성지방 수치가 엄청 나다며 놀라는 의사선생님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렇게 병원에 입원해 각종 치료를 받았고 12일 되던 날 퇴원을 했다. 이번에 깨달은 것은 먹는 것이 이토록 중요하구나! 하는 것이다. 무심코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음식들이 몸에 이토록 안 좋은 결과를 낼 줄이야! 퇴원 하는 날 약 봉지 한 가득 받아 오는 내 자신이 참 한심해 보였다. 병원에서도 췌장염인 난 저지방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 퇴..

급성췌장염으로 입원하고 12일 만에 퇴원했다. 간만에 집에서 푹 잔것 같다. 역시 집이 최고라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한번더 깨달았다. 물론 이번 기회로 식습관도 좀 고치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병원 입원하면서 수없이 한 것 같다.의사선생님께서 이제 저지방식단으로 먹어야 한다길래 집에서도 신경써서 먹기로 했다. 육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생선, 채소, 잡곡밥도 먹고 과식하지 않아야 한다.평소 튀긴음식과 육고기 위주의 식단에서 저지방식단으로 바뀌니 조금 허전한 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 노릇이다. 잘 하지 않았던 채소 반찬에 생선도 조림 위주로 해야 한다. 일단, 췌장을 건강하게 위한 식단이니 따라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건 과식은 절대 금물이고 술도 마시면 안된다. 과식을 하면 안되니 지금껏 먹던 ..

이번에 크게 아프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지금껏 내 몸을 너무 사랑하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을 하였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몸관리를 해야겠다는 마음 가짐도 생겼다.밤새 열이 나지 않아 다행히 의사선생님께서 퇴원해도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사실 이틀 전에 퇴원 할수도 있었는데 밤새 37도의 열이 나서 퇴원이 늦어진 것이다. 췌장염은 열이 나면 퇴원을 하지 못한다. 염증수치도 좋아져야 하지만 열도 나면 안되기 때문이다.급성췌장염으로 죽다 살아난 것 같아 정말 이번에는 건강에 더 신경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췌장염은 절대 과식을 하면 안된다. 그리고 나처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서 생긴 급성췌장염은 저지방식단으로 바꿔야 하고 식후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단다. 지금껏 과식도..

이번에 크게 아파보니 역시 평소 먹던 식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응급으로 입원할때만 해도 중환자실로 갈수 있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는데 정신력인지는 몰라도 항생제 하나 맞지 않고 잘 버티고 해서 입원 12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입원 11일째 되던 날...의사선생님께서 열이 없으면 퇴원해도 되겠다며 안도의 말씀을 해 주셨다. 밤에만 열이 나지 않으면 입원 12일째 되는 날 퇴원할 수 있다는 말에 밤새 마음을 졸였었다.집에 가면 제일 먼저 뭘하고 싶냐고 내 자신에게 묻는다면 잠을 푹 자고 싶다는 것이다. 병원 입원하니 밤에도 몇 번을 혈압 재고 피 뽑고 정말 힘들었다. 거기다 평소에도 예민하면 잠을 못자는 편인데 병실이 다인실이라 편히 잠든 날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집에 가면 아..

삼시세끼 저지방식단으로 먹어야 하기에 조금 버겁기도 하다. 그래도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보면 아마도 저지방식단을 꾸준히 해야 할듯....저지방식단이긴 한데 반찬도 간이 약하고 밥도 왜케 많이 나오는지 거기다 GI지수가 높은 과일도 나온다. 췌장염때문에 병원에서 저지방식단으로 먹어야 한다지만 당이 급격이 오르는 음식은 본인이 알아서 먹어야 한다. 말 그대로 고기에 지방을 거의 제거된 상태로 식사하는 것 외엔 오롯이 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기 위해선 백미밥도 본인이 알아서 줄이고 과일도 GI지수가 낮은 것을 선택해 먹어야 한다.급성췌장염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과식은 하지 말아야 하고 육고기는 살코기 위주이고 튀긴 음식은 절대 먹지 말고 조림 위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탄수화물 섭취..

평소 안 좋은 식습관 탓에 췌장염이 급성으로 와 정말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솔직히 먹는 것도 겁이 났다. 하지만 하루에 3번 먹는 약 때문에 밥을 잘 먹어야 한단다.병원에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잘 나오니 소화도 솔직히 잘 안되고 변도 시원하게 보기 힘들었다. 그런 이유로 밥을 먹고 나면 어김없이 병원 복도를 걷기 시작했고 나름대로 장 운동이 되는지 조금씩 화장실 가는 것도 조금씩 나아졌다.지금껏 튀긴음식등을 좋아했던지라 식사때 마다 나오는 고기가 맛있어 보이긴 해도 겁이 나서 손이 선뜻 가지 않았는데 이제라도 건강을 생각해 비계가 없는 위주로 고기도 먹고 즐겨 먹지 않았던 채소도 먹었다.췌장염 원인이 튀긴음식, 육고기 때문이라 이제부터는 저지방식단으로 해야 한단다. 그나마 다행인건 더이상 합병증 없이 몸..